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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그레이 맨(The Gray Man) 라이언 고슬링의 화려한 액션

by 회색냥 2023. 4. 18.

그레이 맨 포스터

2022년 7월 13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 영화 <그레이 맨>은 마크 그리니의 소설<그레이 맨>을 원작으로 만들어진 영화이다. <어벤져스>의 루소 형제가 감독을 맡았고 <노트북>의 라이언 고슬링, <캡틴 아메리카>의 크리스 에반스, <나이브스 아웃>의 아나 디 아르마스, <브리저튼>의 레지 장 페이지 등 쟁쟁한 배우들이 출연했다.

 

줄거리

감옥에 수감돼 있는 코틀랜드 젠트리(라이언 고슬링)를 만나러 온 피츠로이, 석방을 대가로 CIA에서 시에라 식스라는 이름으로 기관에서 지시하는 목표물을 제거하는 일을 제안받는다. 시에라 프로그램은 피츠로이의 아이디어로 감형을 대가로 범죄자들을 비공식 임무에 투입하는 것을 말하며 이들을 그레이 맨이라 불렀다. 18년 후 식스는 CIA 지휘센터장 데니 카마이클의 지시로 국가기밀을 넘기려 하는 인물을 제거하는 임무에 투입되고 타깃과 일대일 상황이 된다. 자신을 시에라 포라고 밝히는 타깃, 뭔가 꺼림칙하지만 식스는 임무를 완수한다. 숨이 끊어지기 전 자신의 이야기를 하는 시에라 포, 그도 역시 피츠로이에 의해 스카우트되었으며 현재 센터장인 카마이클을 쓰레기라 하며 카마이클을 무너뜨릴 물건으로 목걸이를 전해준다. 뒤이어 현장에 도착한 요원들은 시에라 포의 소지품을 뒤지고 카마이클에게 물건 회수 실패를 알린다. 카마이클은 식스에게 연락해 가지고간 물건 없냐며 떠보지만 식스는 전화를 끊는다. 식스는 목걸이 속에 들어있던 USB를 발견하고 열어보지만 암호가 걸려있다. 식스는 목걸이를 어디론가 보내고 피츠로이에게 연락해 구조요청을 한다. 한편 카마이클은 식스가 돌아오지 않았다는 소식에 분개하고 식스를 잡기 위해 로이드 핸슨(크리스 에반스)을 투입하려 한다. 소시오패스인 그를 이용하는 것은 위험하다며 주변에서 말리지만 소용없다. 카마이클은 식스를 찾기 위해 식스와 가까운 피츠로이의 정보를 로이드에게 넘기고 로이드는 피츠의 조카를 납치한다. 조카를 구하기 위해 자신이 보낸 구조요원들에게 식스를 죽이라 명령하는 피츠로이, 하지만 식스는 이들을 모두 제압하고 살아남는다. 식스와 통화하게 된 피츠는 조카가 납치됬다는 사실을 말한다. 2년 전 워싱턴지부의 실수로 피츠의 홍콩 집 주소를 유출했고 정보국에 경호를 요청했지만 무슨 이유에서인지 카마이클은 이를 거부한다. 적이 많은 만큼 가족을 보호해야 했던 피츠는 다른 임무에 투입되어야 했기에 식스가 피츠의 조카를 보호하는 임무를 맡게 된다. 피츠의 조카인 클레어는 부모님이 모두 돌아가시고 선천적으로 심장병이 있는 아이였다. 하루가 멀다 하고 쳐들어오는 적들로부터 클레어를 지키며 정이 들었던 식스는 클레어를 찾기 위해 오스트리아 빈에 있는 전문업자를 찾아가 클레어의 피스메이커 시리얼 넘버를 알아내고 위장 여권을 만들려고 하지만 이미 현상금이 걸려있던 식스는 함정에 걸리게 된다. 로이드가 도착하고 식스를 잡으려 하지만 실패한다. 식스는 자신이 보낸 목걸이를 찾으러 프라하로 향한다. 목걸이를 받은 사람은 피츠로이와 함께 일하던 영국 지부장 마거릿이었고 그녀는 USB에 담긴 암호를 풀어낸다. USB 속에는 카마이클의 암살, 폭파 등 민간인을 고려하지 않고 수행한 미승인 임무들이 들어있었다. 피츠로이를 고문해 프라하의 주소를 알아낸 로이드는 모든 병력을 동원해 식스를 뒤쫓고 결국 목걸이를 얻는 데 성공한다. 그러나 이들은 식스에게 로이드가 어디 있는지 알려주는 꼴이 되고 무사히 클레어를 구한다.

 

총평

상영시간이 127분으로 조금 긴 편에 속하지만 태국, 체코, 오스트리아, 크로아티아 등 다양한 나라와 도시를 옮겨 다녀 볼거리가 많았다. 스토리는 초반 1시간 동안 거의 다 진행되고 남은 1시간은 대부분 식스와 로이드 잔당의 액션신이다. 프라하 광장신은 거의 10분에 달할 정도이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는 광고를 매우 궁금하게 잘 만들어서 보게 되는데 막상 보면 별로였던 경우가 많았다. 그런데 이번 영화는 스킵하지 않고 다 볼 정도로 재미있었다. 특히 화려한 액션신을 포함해 피식하게 만드는 라이언 고슬링의 유머와 크리스 에반스의 연기력이 좋으니 한번 눈여겨보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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