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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토이 스토리 4(Toy Story 4) 수고했어 우디

by 회색냥 2023. 4. 17.

토이스토리4 포스터

토이스토리는 1995년에 처음 만들어져 1999년 2편 2010년 3편에 이어 2019년 4편까지 만들어질 만큼 인기가 있는 영화이다. 장난감이 살아있다는 참신한 이야기로 사람들의 호기심을 일으키고 자신의 어릴 시절을 떠올리게 한다. 주인공 우디의 목소리는 <포레스트 검프>,<다빈치 코드>의 톰 행크스가 연기했다. 토이스토리의 ost인 <You've got a friend in me>는 토이 스토리를 상징하는 존재가 되었고 시리즈 모든 영화에 삽입되었다. 이번 토이스토리 4는 제92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과 제25회 크리틱스 초이스 시상식에서 장편 애니메이션상을 수상했고 제32회 시카고 비평가 협회상에서 애니메이션 상과 제45회 새턴 어워즈에서 최우수 판타지 영화상을 수상한 내역이 있다.

 

줄거리

어린 앤디는 어느새 자라 성인이 되었고 이웃집 꼬마에게 자신의 장난감을 전해준다. 그렇게 우디와 친구들은 보니와 함께 지내게 되고 시간은 흘러 보니는 유치원에 들어가게 된다. 유치원 첫날 보니는 친구들과 어울리지 못하고 의기소침해있다. 평소 보니가 우디를 잘 가지고 놀진 않았지만 보니가 걱정돼 가방에 몰래 들어가 함께 등원을 했던 우디는 보니가 수업에 잘 따라갈 수 있도록 급한 대로 쓰레기통에서 만들기 재료들을 구해 보니 책상에 놔둔다. 보니는 숟가락 포크, 철사, 나무 스틱으로 포키라는 장난감을 만들고 선생님께 칭찬받으며 유치원에 조금씩 적응해 나간다. 집에 돌아오는 길 우디는 보니가 유치원에 적응한 것을 안심하며 포키를 바라보는데 다른 장난감들처럼 살아 움직이기 시작한다. 집에 도착한 우디는 다른 장난감 친구들에게 포키를 소개하는데 쓰레기로 만들어진 포키는 계속 자신이 쓰레기라며 쓰레기통으로 들어가려 하고 보니에게 소중한 존재가 된 포키를 지키기 위해 우디는 고군분투한다. 가족들과 여행을 떠나게 된 보니는 포키와 장난감 친구들을 챙겨간다. 포키는 여전히 계속 쓰레기통에 들어가려 하고 결국 차에서 떨어진다. 우디는 그런 포키를 구하러 차에서 뛰어내린다. 땅에 꽂혀있는 포키를 찾아 차가 있는 곳으로 걸어가는 동안 우디는 자신과 앤디의 이야기를 하며 보니에게 포키가 얼마나 중요한 존재인지 일깨워준다. 차에 거의 도착할 때쯤 우디는 앤디네 집에 있을 때 친구였던 보의 램프가 골동품 상점에 있는 것을 발견하고 상점 안으로 들어간다. 거기서 개비 개비와 벤슨을 만난다. 개비 개비는 우디처럼 줄을 당기면 목소리가 나오는 인형이었는데 장치가 망가져 있었고 우디의 장치를 빼앗기 위해 우디와 포키를 쫓는다. 기지를 발휘해 가게를 빠져나오긴 했지만 포키는 함께 빠져나오지 못한다. 우디는 공원에서 보를 만나게 되고 주인을 잃은 상태라는 것을 알게 된다. 우디는 보를 딱하게 여기지만 보는 자유로운 삶이 맘에 드는 눈치이다. 보의 도움을 받아 포키를 찾기 위해 골동품 가게로 들어간다. 하지만 작전은 실패하고 보니를 실망시키기 싫었던 우디는 혼자 다시 골동품 가게로 향한다. 우디는 개비 개비의 함정에 빠지고 자신의 보이스박스를 줄 테니 포키를 풀어달라 한다. 보이스박스를 고친 개비 개비는 이제 아이들에게 선택받을 것이라 생각했지만 그렇지 않았고 상심한 개비를 보며 우디는 보니에게 선택받지 못한 자신을 떠올린다. 그렇게 개비 개비까지 함께 골동품 가게를 탈출하게 되고 개비는 카니발에서 만난 어떤 아이에게, 포키는 보니에게 돌아간다. 한편 우디는 보니를 떠나 보와 함께 카니발에서 주인 없는 장난감들에게 주인을 찾아주며 자유로운 삶을 살아간다.

 

총평

토이스토리가 처음 나왔을 때 나도 앤디와 비슷한 나이대였는데 시간이 흘러 앤디도 나도 성인이 되었다. 영화를 보는 내내 뭔가 뭉클하고 감회가 새로웠다. 어린 시절을 같이 보낸 친구와 함께 추억을 이야기하는 것처럼 말이다. 자신이 돌보는 아이를 위해서라면 뭐든지 다했던 우디가 이제는 자신의 삶을 찾아가는 모습을 보면서 수고 많았다고 얘기해 주고 싶었다. 너는 맡은 바를 다했으니 더 이상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토이스토리 1,2,3편을 다 보신 분들은 4편까지 꼭 보시길 추천드린다. 나중에 아이가 생긴다면 아이와 함께 1부터 같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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